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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숨비소리' 후기 - 부산 먹방투어 #06


지난 부산여행 둘째날.

느즈막히 해운대 속씨원한 대구탕에서 해장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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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 속씨원한 대구탕' 후기 - 부산 먹방투어 #04

포트1902에서 커피 마시며 책을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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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포트 1902' 후기 - 부산 먹방투어 #05

태종대 구경을 다녀오니 어느덧 해가 떨어졌습니다.

그럼 또 먹으러 가야죠.


요즘 부산에서 핫하다는 '숨비소리'

위치는 요기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바다 밑에서 물질을 마치고 물 위로 올라와 가쁘게 내쉬는 숨소리' 라고 합니다.

부산에만 있는 집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서울 홍대에도 있었네요. 나중에 가봐야겠네요.


테이블에 앉으니 이런 셋팅이.


실내에 해녀누님들 사진들이 느낌있네요.


이렇게 매장 내부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주 메뉴가 새우라서 손님들이 손으로 발라 먹어야하는 것을 감안한 배려네요.


메뉴판 찍어봤습니다.





저희는 돌문어를 추가한 딱새우찜 '소'자와 딱새우 회를 주문했습니다.


딱새우 회를 주문하면 나오는 샐러드와


식전빵. 샐러드와 식전빵도 예상외로 맛있네요.


또 대선. 대선 홀릭. 

딱새우 회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담음새가 좋네요.

역시 요즘은 먹기 좋은 음식보다 사진찍기 좋은 음식이 잘 팔리는 시대 입니다.

따로 떼어놓은 머리는 직원분께 말씀하시면 가져가서 튀겨주십니다. 

이렇게요.

딱새우의 영롱한 속살...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니 쫄깃 달달하네요.


돌문어를 추가한 딱새우찜이 나왔습니다.

랍스타를 추가해서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랍스타도 좋아보였습니다.


딱새우들가 홍합, 감자, 옥수수, 소세지 등..

엄청 푸짐하네요.


이렇게 한상차림. 둘이 먹기에 너무 많이 시킨듯..ㅋㅋ


돌문어도 먹기 좋게 잘라주시네요.



문어도 적당히 익어서 질기지 않고 문어 특유의 달달함이 살아있네요.


딱새우를 도마에 올리고


머리를 떼어내서


속을 파먹습니다. 고소합니다.


몸통은 이렇게 망치로 몇번 두드려서

속살을 꺼내먹습니다.  직원분께서 딱새우를 발라먹는 세가지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그 중 마음에 드시는 방법으로 드시면 됩니다. ㅎㅎ


음식의 맛과 스토리, 직접 새우를 까먹는 재미 등이 어우러진 가게였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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