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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화양곱창' 후기 - 부산 먹방투어 #10

부산여행 마지막 밤.

국제시장 야시장이 유명하다고 하여 구경갔네요.


미도어묵에서 집에 가져갈 어묵도 샀고.



요즘 서울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어묵 브랜드들이 다 여기서 시작한듯.


다음날이 개천절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 이 육전은 먹어보고싶었는데 ㅎㅎ


녹두전도 취향저격..ㅎㅎ


유명하다는 씨앗호떡도 하나 사먹고.


부산영화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시장구경을 다 하고 원래의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백화양곱창.

위치는 여기



들어가자마자.

와 이건 뭐야.

완전 취향저격.

백화양곱창이라는 간판 아래 20집이 모여 장사를 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런 시스템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저희는 어딜 갈지 몰라 두리번 거리다 빈자리가 있는 이모님 앞으로 앉았습니다.


가격은 모든 가게가 동일.

저희는 모듬소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동치미도 맛나고.


나중에 여쭤보니 16번 이모님이셨습니다.

언젠가 또 보고싶네요.


주문과 동시에 이모님이 양, 대창을 썰어주십니다.


각 집마다 이런 연탄화구가 3개씩 있어요.


이모님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캬..

찍어먹을 소스.



고기가 익는 동안 이모님이 뚝딱뚝딱 상추 겉절이를 만들어주십니다.


이거 꿀맛.


또 다시 시작된 대선 레이스.




늘 염통이 먼저 익습니다. 


소스도 찍어먹고.


겉절이에도 싸먹습니다.


양도 익었습니다.


크.. 잘익었네요.



대창도 익어 갑니다.


난 대창이 좋아.


대선 마시고 있어서 착하다며 어느 누님이 건내주고 간 천지개벽.


모듬양념구이 추가.

아 침고이네요.


취향에 따라 마늘도 넣고.


양파도 넣고.


익어갑니다.




크.. 부산여행 마지막밤. 정말 만취했네요..

분위기에 맛에 취할 수 밖에 없는 집.

부산에 놀러가신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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