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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맛집] 이태원 피자 맛집 '부자피자'를 다녀오며..

 

안녕하세요.

저는 30년 넘게 이태원에서 살고 있는 이태원 토박이 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요..막상 많은 분들께서는 이태원에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많이들 오시는것 같던데 저는 막상 동네에서는 뭐를 잘 안먹게 되더군요..집이 가까워서 그런가..ㅎㅎ

 

아무튼 지난 주말에 얼마전부터 이태원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이태리 피자전문점인 '부자피자'를 다녀왔습니다.

퍙소에 피자는 역시 '도미노피자'가 최고 ( - -)=b  라고 생각하며 살아오던 터라 이런 이태리 전통 피자집은 자주 가지 않습니다만 하도 줄서있길래 너무 궁금하더군요.

오며가며 밖에서만 봤을때 항상 줄이 서있는 모습을 봐온지라 저는 일부러 느즈막한 시간에 갔습니다. 오후 3시 30분쯤 매장앞에 도착했는데도 저희 앞에 5팀 정도 기다리고 있더군요...

 

매장 앞에 못보던게 붙어있더군요..

역시 잘되는 집은 다르군요..조만간 2호점을 인근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덜 기다리게 되려나..

 

주변을 약 30분정도 어슬렁 어슬렁 거리던 끝에 드디어 입성!!

매장의 첫 느낌은 '작다' 였습니다. 테이블이 약 12개 정도밖에 안되는 소규모 점포더군요..

'이렇게 작아서 평소에 줄을 서서 먹나?' 라는 생각을 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기본테이블 셋팅은 간결했습니다. 저 봉투 안에 나이프와 포크가 들어있더군요.

 

깔끔해 보이는 물병에 깔끔한 태크가 붙어있고..

 

이태원 부자피자 메뉴판입니다.

혹시나 포스팅 보고 가 보실 분들 계실까봐 찍어왔습니다. 클릭해서 보시면 크게 글씨와 가격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보통 두명이 오면 피자 하나와 셀러드 하나. 혹은 피자 하나와 라자냐를 시켜 드신다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돈주고 풀(?) 사먹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_-;; 육식주의..

일단 4번 피자인 '마르게리따 콘 부팔라'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라자냐를 주무하려는데..

 

없답니다..ㅜ.,ㅜ 오후 3시넘어서 그런지 재료가 떨어졌다고 하시네요..

할수 없이 튀김류인 '알 카포네'를 주문했습니다. 다음엔 꼭 라자냐를 먹어볼테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피자가 나오더군요. 5~10분정도 기다린듯.. 직화구이라 그런지 도우가 군데군데 탄 모습이 맛있어 보였고 토마토의 향긋한 내음이 코를 자극합니다.

 

도우는 얇은 편이었으나 잘 부풀어서 그런지 너무 얇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한입 베어물어보니 우선 향긋하게 토마토 향기가 올라옵니다. 보통 미스터 피자나 도미노 피자를 먹으면 느낄수 있는 그런 토마토 소스 맛이 아닙니다..뭐랄까...100배쯤 향이 진하고 깔끔한 느낌이랄까..

 

초록색 허브소스인 바질 페스토와 파마산 치즈, 붉은색의 페퍼로치노가 나왔습니다. 매콤함을 즐기시는 분들은 페퍼로치노를 곁들여 드시면 맛이 좋습니다.

 

'알 카포네'가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생겼죠?ㅎㅎ

 

요렇게 잘라보니 안에 치즈가 가득했습니다.

토마토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맛이 좋군요. 그런데 피자를 한입 베어 물었을때의 감동보다는 조금 덜했습니다. 뭔가 깔끔하고 맛있는 치즈고로케 느낌이랄까..?-_-;; 입이 싸구려라 그런가..

 

아무튼 두사람이 가서 피자 하나와 알 카포네 하나 먹으니 딱 좋게 배부르더군요. 다른 분들께서 다녀오신 포스팅을 보니 다른 메뉴들도 맛있어 보이던데 다음 기회에 또 가서 다른 메뉴 먹어보고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자피자 전화번호 : 02-794-9474

부자피자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3-33

 

위치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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