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창업노트 -since 2009-

지난 금요일 저녁.

모시는 분 회사 근처에 삼겹살 맛있는 집이 있다 하시어 덕수정에 방문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따라 정동을 걷다 보면 이 식당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모시는 분 말씀이 점심에는 빨리 안오면 자리가 없어 먹기 힘들다고 합니다.

이런 고기 판 오랜만이네요.

요즘 냉동삼겹살을 취급하는 식당이 늘어나면서 이렇게 생긴 고기 판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본 찬이 나오고 고기가 나왔습니다.

생삼겹 2인분 입니다.

고기 때깔이 괜찮아보입니다.

시래기 장국.

요즘 젤리컷 중독.

실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지는 정말 전혀 모르겠지만 묘하게 마음을 편하게 해주네요....ㅎㅎㅎ

이건 오징어 볶음.

매콤달콤. 뜨거운 밥이 절로 땡기는 맛입니다.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맛은 여러분께서 익히 알고 계신 그 맛입니다.

일부러 찾아와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덕수궁 근처에서 삼겹살이 땡긴다면 한번쯤 가보시면

실패하시는 일은 없을 만한 집입니다.

끝.

지난 주말.

모시는 분께서 굴찜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며.. 망원동에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하시어..

망원동 '용머리숯불꼼장어 굴찜' 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요기

망원역에서 내려 망원시장도 구경할겸 슬슬 걸어갔습니다.

주말 저녁이라 그런지 망원시장은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런 전통시장이 조금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토요일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만석..

10분정도 기다렸다 앉았습니다.

메뉴판 보시라고 찍어봤습니다.

저희는 굴찜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찬.

이 조합만 있어도 이미 소주 1병 가능합죠.

굴 까드실 연장.

불을 땡기고

굴이 가득 들어옵니다.

뚜껑을 닫고.

기본찬으로 나온 배추에 생굴을 싸먹으며 한잔.

두잔.

세잔.

저희는 계란찜을 사랑합니다.

찜통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부앜.

크~~~~~

제철은 아직 조금 더 남았지만 제법 씨알 굵은 굴이 많았습니다.

굴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잘 먹고 나왔습니다.

둘이 먹기에 많고 셋이 먹기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꼼장어도 많이 드시던데 다음에는 꼼장어를 먹어보는거로..

끝.

이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집에 손님이 너무 많아져서 제가 먹고싶을때 못먹게 될까봐요.

더 피자필은 저희 동네(이태원)에 있던 조그마한 피자집이었습니다.

피자가 너무 맛있고 제가 좋아하는 세븐 브로이 맥주도 마실 수 있어서 한달에 두세번은 갔더랬죠.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문이 닫혀 있었고 종로쪽으로 이전을 한다는 소식이..

새로 오픈할 날을 기다리다 지난 주말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요기

스타벅스 2층입니다.

영업시간 확인하시구요.

일요일은 쉬신다고 합니다. 전에는 일요일도 하셨는데..ㅠㅠ

전보다 확실히 매장이 넓어졌습니다.

이태원에 있을 때는 테이블이 5~6개 밖에 없었는데..

이 테이블 꽉꽉 차도록 장사 잘 되시면 좋겠네요.. 제가 먹고싶을떄 먹을 수 있을 정도만요..ㅎㅎ

가격은 조금 싸졌구요.

메뉴 수는 조금 줄었네요. 이태원에서 잘 나가던 메뉴만 넣으신듯.

이태원에서는 17인치 사이즈는 없었는데 생겼네요.

저희는 마르게리따 반, 하와이안 반 12인치로 주문했습니다. 반반이 되니까 참고하세요.

기본 셋팅..

요즘 젤리컷 완전 애용하고 있습니다...ㅋㅋㅋ 협찬 아닙니다..ㅋㅋ

그리웠던 세븐브로이 맥주.

피자가 나왔습니다. 

흥분해서 사진 흔들린거 보세요..ㅋㅋㅋㅋㅋ

이 부분이 제가 사랑하는 마르게리따 부분... 

아.......

이 부분은 하와이안 피자 부분... 별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JMT...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더 피자필 사장님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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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2  

2차 방문하니 메뉴도 예전처럼 다시 늘어났고 안먹어봤던 파스타도 먹어봐서 사진 추가 함.

새로운 메뉴판 사진

우 : 카프리초사

 좌 : 마르게리따

반반 피자

오븐스파게티.

와 이거 은근 JMT.

저와 모시는 분은 이태원에 웬만한 피자집은 다 돌아봤더랬죠.

요즘 이태원에서 핫하다고 하는 '모터시티' 도 빼놓을 수 없어 10월 초에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요기

일요일 어중간한 오후 시간대였는데도 웨이팅 중이었네요.

입구에 웨이팅 등록하는 어플에 등록을 하면 문자로 알림이 옵니다.

맞은편 다이소에서 시간 떼우다가 문자가 와서 후다닥 들어왔습니다.

사람 많다.

내부는 이런 느낌이네요. 컨셉이 뭐랄까 할리데이비슨 타는 뭔가 그런 야생적, 남성적 느낌적 느낌이랄까...ㅎㅎ

메뉴는 다양하네요. 가격은 저렴하진 않은 편.

저희는 잭슨5 피자와 프라이즈 위드 퀘소를 주문했습니다. 발음 죄송합니다.

젤리컷 중독.

핸드 핸드 몰트 브루잉컴퍼니 맥주는 다 맛있지만 다 비싸.

프라이 먼저 나오네요.

잘 튀긴 후라이에.

이 소스가 특이한데 고수가 들어가 있습니다.

소스가 의외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수를 사랑하는 저희는 고수를 더 달라고 하여 

소스에 투하.

잭슨5 피자가 나왔습니다.

일단 비쥬얼이 압도적이네요.

조심스레 한조각 떠 봅니다.

빵위는 폭신하게 이런 저런 것들이 많이 올려져있는고 빵은 바삭하네요.

약간 떠먹는 피자 같은 느낌입니다.

두조각 정도 먹으니 느끼함이 올라오는 그런 맛입니다.

그래서 맥주 추가.

더 이상은 못먹겠어서 남은 음식 싸서 나왔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독특한 메뉴도 많아서 한번쯤은 가보실 만한 피자집인듯 합니다.

역삼동에도 최근에 오픈한거로 알고 있는데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보세요^^

부산여행 마지막 밤.

국제시장 야시장이 유명하다고 하여 구경갔네요.

미도어묵에서 집에 가져갈 어묵도 샀고.

요즘 서울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어묵 브랜드들이 다 여기서 시작한듯.

다음날이 개천절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 이 육전은 먹어보고싶었는데 ㅎㅎ

녹두전도 취향저격..ㅎㅎ

유명하다는 씨앗호떡도 하나 사먹고.

부산영화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시장구경을 다 하고 원래의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백화양곱창.

위치는 여기

들어가자마자.

와 이건 뭐야.

완전 취향저격.

백화양곱창이라는 간판 아래 20집이 모여 장사를 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런 시스템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저희는 어딜 갈지 몰라 두리번 거리다 빈자리가 있는 이모님 앞으로 앉았습니다.

가격은 모든 가게가 동일.

저희는 모듬소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동치미도 맛나고.

나중에 여쭤보니 16번 이모님이셨습니다.

언젠가 또 보고싶네요.

주문과 동시에 이모님이 양, 대창을 썰어주십니다.

각 집마다 이런 연탄화구가 3개씩 있어요.

이모님이 직접 구워주십니다.

캬..

찍어먹을 소스.

고기가 익는 동안 이모님이 뚝딱뚝딱 상추 겉절이를 만들어주십니다.

이거 꿀맛.

또 다시 시작된 대선 레이스.

늘 염통이 먼저 익습니다. 

소스도 찍어먹고.

겉절이에도 싸먹습니다.

양도 익었습니다.

크.. 잘익었네요.

대창도 익어 갑니다.

난 대창이 좋아.

대선 마시고 있어서 착하다며 어느 누님이 건내주고 간 천지개벽.

모듬양념구이 추가.

아 침고이네요.

취향에 따라 마늘도 넣고.

양파도 넣고.

익어갑니다.

크.. 부산여행 마지막밤. 정말 만취했네요..

분위기에 맛에 취할 수 밖에 없는 집.

부산에 놀러가신 곱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