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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오픈 당일(지난달 30일) 1만2000명을 찾을 만큼 성공적 시작을 알린 여의도 최초의 복합쇼핑몰인 IFC몰에는 3일에도 사람들로 붐볐다. 연면적 7만6021m²,영업면적 3만9420m²의 공간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하 3층 식당가.

쇼핑객들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30여분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식당가에서도 특히 'CJ푸드월드'와 아워홈의 푸드코트 브랜드 '푸드엠파이어'가 경쟁하듯 통로를 사이에 두고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다.
CJ그룹의 푸드월드와 아워홈의 푸드엠파이어가 IFC몰에서 정면으로 맞붙은 것. 국내 대표 식품기업의 영량을 집중시켜 놓은 푸드월드와 푸드엠파이어가 한 장소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새로운 문화외식 공간을 표방하며 시장에 진출한 CJ푸드월드는 3호점, 2006년 첫선을 보인 푸드코트 개념의 푸드엠파이어는 12호점이다.
개념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업의 역량을 한곳에서 함께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글로벌화에 한창인 CJ와 시장확대를 추진중인 아워홈이 금융의 섬 여의도에서 어떤 경쟁을 펼칠지 사뭇 궁금하다"며 이들의 경쟁에 관심을 나타냈다.
CJ푸드월드는 CJ(001040)그룹이 가지고 있는 17개 외식 브랜드 중 하나로 주변 오피스 직장인, 외국인 비즈니스 고객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을 타깃으로 그에 맞춘 브랜드만을 골라서 집결해 놓았다.
역량있는 신예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새벽 2시까지 맥주를 즐길 수 있는가 하면(엠펍) 마치 런던 소호 거리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에서 수제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CGV).
프리미엄 델리 플레이스에서는 프레시안 델리카트슨 소시지, 샐러드 & 샌드위치, 만두,로티서리 치킨, 피자, 백설 도시락, 삼호어묵, 쁘띠첼 푸르츠 등 총 8개의 코너에서 직접 만든 맛있는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CJ푸드월드 관계자는 "고품격 스테이크하우스부터 간편하게 테이크아웃으로 즐길 수 있는 델리숍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메뉴 구성과 음악, 방송, 영화의 콘텐트를 접목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CJ푸드월드가 IFC몰의 핫 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반면 푸드엠파이어는 '유럽'을 테마로 한 푸트코트를

선보였다.

유럽 기차역을 콘셉트로 이를 상징하는 유럽풍 대형 시계탑이 매장 정중앙에 위치했으며, 그 주변엔 현지의 느낌을 살린 소품들을 배치시켰다.

또 매장에 들어서는 13개의 코너에는 인도, 동남아,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준비해 이야기가 있는 문화체험공간이 가능토록 했다.
방문객들은 아워홈의 대표 외식브랜드들 외에도 10여 차례의 현지 방문을 통해 개발한 동남아요리 ‘실크스파이스’, 인도 셰프가 현지에서 공수한 향신료로 만든 ‘몸바이’ 등의 다채로운 전문코너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샌드위치&샐러드 전문코너 ‘그랩잇’과 한식 패스트푸드 ‘밥이답이다’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별도로, 정통 일식돈가스 사보텐은 푸드코트 코너와 테이크아웃 코너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매장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오픈 이벤트도 준비됐다. 유럽에서 사용한 ‘유레일패스’나 유럽 화폐인 유로화를 소지한 모든 고객은 무료로 파스타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9월 한달간 유럽 승무원복장을 한 직원이 매장을 돌며 룰렛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며 SNS 이벤트,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카라반 숙박권, 식사권 등의 푸짐한 선물도 증정된다.
이석호 아워홈 외식마케팅팀장은 "국제금융중심지의 특성에 어울리는 신개념 푸드코트가 될 것"이라며 "최고급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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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28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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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떡볶이'가 CJ꺼였어?? 사실은..??

 


 요즈음 재벌 2,3세대의 외식사업 진출에 대하여(특히 서민음식으로 골목상권진출)국민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
 이런 여론을 의식한 삼성계열사 호텔신라의 보나비(브랜드명은 '아띠제')도 커피 및 제과 사업에서 서둘러 손을 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창업컨설팅을 하고있는 저도 대기업들의 서민아이템 진출에 대하여 심각하게 보고있습니다. 김미화씨는 '나는 꼽사리다'에서 '대기업들의 외식업진출은 가수 조용필, 이미자씨가 전국노래자랑에 나가서 대상타는것' 이라고 일침을 놓기도 하였죠.
얼마전 시사매거진 2580 에서 '떡볶이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15분정도 방송이 나간적이 있답니다.

<'시사매거진 2580' 中>

 우리 어렸을때 보던 동네 떡볶이집 등 분식집들은 이제 서울상권에선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현상이 당연한것 아니냐는 여론도 있지만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가 생각이 듭니다. 대기업들의 마트 및 SSM의 무차별적 시장진출, 그리고 외식사업진출 등은 그들의 전체적인 사업수익에 있어 5%도 되지 않는 비중을 차지 하더군요. 그들의 속사정을 모르는 저로서는 '겨우 그거 먹을려고 서민경제 죽이고 지역경제를 죽이는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앞으로 떡볶이 사업에 나서겠다는 대기업이 나오더라도 '여론 재판' 이전에 법적 제한을 먼저 받게 될 전망입니다.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이 떡볶이를 비롯한 분식사업 등 영세 소상공인들이 주로 영위하는 업종에서 대기업 진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좋은 주말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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