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2018.04.09 18:22

부암동 '자하손만두' 후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주말.

저는 모시는 분과 함께 부암동 '자하손만두'를 다녀왔습니다.

모시는 분께서 회사 동료들과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서 부모님도 모시고 한번 더 다녀온 집이라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미슐랭가이드에도 소개되었던 집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요기


북악팔각정 올라가는 길 중간에 있습니다. 오며가며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이 집이 그 집이군요.


아마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북악업힐 하면서 오다가다 보셨을듯 합니다.


외관은 영락없는 다가구 주택의 모습. 모시는 분의 뒷모습이 정겹군요.


입구에 들어서면 만두도 판매합니다.


집에서 찌거나 끓여드시고 싶다면 참고하시고.


점심시간이 지난 3~4시쯤 도착했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이 식당은 뷰가 한몫하네요.


메뉴판 참고하시라고 찍어봤습니다.


이건 코스요리인듯. 45,000원. 가격대는 좀 있는 편.





저희는 편수 하나와 만두전골을 주문했습니다. 


맨날 술이네요...


웬지 망가뜨리고 싶게 가지런한 모습의 김치. 깔끔한 맛.


깍두기가 좀 더 제 취향.


간장종지도 이쁘다.


편수가 나왔습니다. 저는 '편수'라는걸 이 날 처음 먹어봤습니다.

편수는 소고기,표고버섯,오이가 들어간 찐만두라고 하네요.


오이 보이시죠? 오이가 푹 익지 않아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었습니다.


와.. 만두소에 오이라니.. 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뭐랄까... 오이의 향긋함이 끝맛으로 돌아 깔끔하더라구요. 뭔가 덜 살찌는 느낌이랄까ㅋㅋ


이런 냄비 오랜만에 본다..ㅎㅎ


색깔 참 곱죠?


정성이 느껴지는 담음새.


끓기 시작합니다.


보글보글~~~


정신없이 먹기 시작합니다. '자하손만두'는 일체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담근 조선간장으로 간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해서 모든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우둔살인가..? 담백한 소고기도 들어있고 각종 야채와 큼직한 만두도 들어있고...


조랭이떡도 들어있고.. 암튼 정신없이 먹기 시작합니다.


건더기를 다 먹고 나면 당연히(?) 국수사리 추가.

먹기 좋은 중면.


모시는 분께서 맛있게 휘적휘적 하십니다.


김치 + 국수.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총평하자면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기 좋은 식당인거 같네요. 

좋은 경치 보며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이 근처에 맛있는 커피숍도 많고 윤동주 기념관도 있고 하니 날씨 좋을때 들러서 식사도 하시고 커피도 한잔하시며 좋은 시간 보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상 '자하손만두'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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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부암동 245-2 | 자하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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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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