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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네키드윙즈' 후기


안녕하세요^^

어제 모시는 분께서 동네(이태원)에 수요미식회에 나온 버팔로윙 맛집을 가보자고 하셔서 방문해봤습니다.


가게 이름은 '네키드윙즈'



위치는 요기


보시다시피 골목 안쪽에 있어서 조심조심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주차는 당연히 안되니까 방문 전에 인근 유료주차장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골목골목이 좋습니다.

골목을 꺽어 지날때 마다 예상치 못한 새로운 풍경이 나타나는게 좋네요.


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


일요일 낮 3~4시쯤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낮맥을 하고 계시더군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메뉴설명도 정말 친철하게 해주시더군요. 직원분들 표정이 너무 밝아서 저희도 덩달아 밝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메뉴판 참고하시라고 찍어봤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메뉴 안내를 해주셔서 헤메지 않고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저희는 더블 플래터와 맥주 두잔을 주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맥주가 좀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요즘들어 세상에는 참 맛있는 맥주가 많다는걸 느끼고 있는데 비싸서 양껏 못마시겠더라구요. 여기도 맥주 한잔값이면 소주 두병값... 이런 생각하면 너무 아재같은가... 술을 끊어야하는데...


맥주가 먼저 나오고.


곧이어 더블 플래터가 나왔습니다. 윙 4종류 X 5조각. 총 20조각의 윙이 나왔고 저희가 고른 네가지의 소스, 샐러리 당근, 감자튀김, 대왕 양파링 크로켓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도 닭의 부위별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닭가슴살이 비싸고 상대적으로 다리나 날개는 싸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닭날개 요리는 우리나라의 삼겹살같은 대중적인 메뉴라고 합니다만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닭날개 요리중에 미국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버팔로윙이라고 합니다. 1964년 뉴욕 버팔로시에 Anchor Bar라는 곳에서 처음 팔기 시작한것이 미국 전역으로 퍼저나갔다는 설이 유력하다는군요. 튀긴 윙에 핫소스, 식초로 밸런스를 맞춘 음식이라 매콤,새콤 하더라구요. 대한민국 양념치킨에 길들여진 저로서는 생소한 맛이었습니다. 소스에 설탕이 안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새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어메이징거.생강이 들어간 소스.


코리안 글래이즈.매콤한 양념치킨느낌.


소이 와사비. 교촌치킨맛.


클래식 버팔로.


모시는 분께서 미국에서 드셨던 맛과 대단히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미국 근처도 못가본 저는 생소한 맛이었습니다. 


감자튀김은 짜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게 대왕 양파링 크로켓인데 맛은 보통이었고 사진찍기 좋으라고 만든 메뉴인듯 보입니다.


안에 양파가 꽤 실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이게 요괴라면땅이라고 합니다. 뭐 그냥 라면맛이었네요. 저 포스터 덕분에 요괴라면이라는 걸 검색해봤네요. 


맨날 치킨 혹은 누룽지통닭 같은 닭요리만 먹다가 이런것도 먹어보고 새로운 경험이었네요. 저희가 방문했을땐 손님들 대부분이 외국분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외국인들 입맛은 확실히 잡은 가게인듯합니다. 

맥주가격이 좀 더 착했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좋은 인상을 받은 가게였습니다. 

버팔로윙을 좋아하시거나 버팔로윙이라고 말은 들어봤는데 뭐지 싶은 분들은 방문하셔도 좋을듯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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