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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인사동 수제비' 후기


비가 내리던 지난 주말.

모시는분과 오랜만에 인사동에 있는 '인사동 수제비'집을 다녀왔습니다. 

모시는분께서 20대 시절 부터 자주 가셨던 단골집이기도 하고 저도 3~4년 전에 수제비와 파전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하였습니다.


인사동 골목안쪽에 있어서 찾기 어려우실수도 있는데...


바로 이 골목 안으로 들어가시면


이런 간판이 보이실겁니다.


바로 이 집입니다.


지도를 보셔도 잘 모르시겠지만 일단 지도 첨부



저녁 7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더군요.

오후 3~4시는 브레이크타임이고, 주방마감은 저녁 8시 30분이었나.. 암튼 저녁 늦게까지 하는 집은 아니니 가실거면 저녁 늦게는 가셔도 헛걸음 하실겁니다.


이 중 절반이상이 외국인 관광객분들이었습니다.


이 집의 메뉴입니다. 저희는 파전과 골뱅이와 동동주를 주문했습니다.


골뱅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흔히 보던 골뱅이 무침과 소면의 비주얼이었습니다.


저는 웬만한 안주는 다 좋아하는데 골뱅이 무침은 유독 별로 즐겨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비벼봅니다.



요리조리 열심히 비벼서.



한입.

상상하던 매콤 새콤 달콤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전 뭐 그냥 그랬네요.


곧 파전이 나왔습니다.


적당한 두께의 파전이죠.



맛은 이냥저냥..


뭐 둘다 그냥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동동주도 이냥저냥..


솔직히 오랜만에 일부러 갔는데 모든 메뉴가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지만 일부러 비오는날 찾아갈 정도는 아니었네요. 인사동에서 옛스런 인테리어에서 동동주 한잔하시기에 무리 없는 집이지만 일부러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인사동 데이트를 하시다가 막걸리가 땡기신다면 한번쯤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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