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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실 코로나19에 안녕하시냐는

질문을 드리기 민망한 나날들입니다.

아무쪼록

자영업 사장님들 기운내십쇼!!

화이팅입니다!!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을 하네요.


확실히 결혼을 하니

연애할때보다는

외식 횟수가 줄어드네요.


오늘은 지난 9월 10일에 다녀온

교대역 '서관면옥' 후기 입니다.


저희 커플은

평냉을 정말 좋아합니다.


보통

을지면옥

필동면옥

장충동 평양면옥

이렇게 세군데에서 주로 먹습니다.


평양냉면은

새로운 곳에서 먹는 모험을

잘 안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최근 제가 팔로우하고 있는

김영갑 교수님께서

교대 서관면옥 칭찬을 많이 하시길래

믿고 방문해봤습니다.


실내는 이렇게 모던한

한옥 느낌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할때였지만 대기팀이 있었습니다.


천정 석가래...가 맞나요?

아무튼 구조물에 한문이 씌여있길래

사진을 찍어봤네요.


가게 곳곳에

이런것들이 붙어있어

정보 제공도 하고 

인테리어 역할도 하더라구요.

깔끔하니 보기 좋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냉면은 시세(?) 대비

비슷하거나 살짝 비슷한 정도.

보통 비냉은 시키지 않지만

맛보고 싶어서

평냉1,비냉1,돝제육1

이렇게 주문.


저희 커플은 

평냉집에 가면

돼지고기 삶은걸 즐겨 시켜먹습니다.

어디선 제육

어디선 편육 이라고 하는 메뉴입니다.

보통 2만원 중반 하는데

여긴 15,000원이라

안시킬 이유가 없었습니다.



메밀 100% 면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13,000원인

냉면가격이 조금은 납득이 갑니다.


테이블마다

이 식초가 놓여있습니다.

맛도 향도 특이했습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인 평냉 비쥬얼.

메밀 100% 면의 모습.


고명은 특이할건 없습니다.

국물이 기대보다 좋았습니다.

육향이 다소 강하긴 했지만

지나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염도도 좋았구요.


메밀 100%면의 맛도 좋았습니다.

한입 크게 물면

메밀향이 입안에 퍼지고

툭툭 끊어지는 식감인게

메밀 100% 맞나봅니다.


비냉도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양념장이 과하지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냉면 국물 살짝 넣고 비며 먹으니

냉면이라기 보단 막국수 느낌.


와이프 손가락이 이쁘네요.


돝제육 모습.

을지면옥, 필동면옥 등에서

제육을 시키면

말그대로 정말 대충 잘라 주시는데

여긴 기계로 자른듯

너무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진짜 기계로 잘랐나?)


제육에 새우젓, 고추 올려 먹으니

소주가 절로 땡기지만

평일 낮이라 참았습니다.



총평.


내공이 느껴지는

평양냉면집을

새로 알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맛도 좋았지만

여기 사장님 장사 잘하시는구나!

생각이 드는게

배울점 많은 식당이었습니다.


평냉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평냉 입문자분들이

시작하기에 좋은 집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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