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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앤디 위어



크레마 그랑데를 구입했더니 확실히 독서량이 늘어났다.

새로운 기계를 질렀기에 이걸 꼭 사용해야한다는 의무감이 들기도 하고 

휴대성이 정말 좋은 이유도 있다. 겨울이라 외투를 입는데 두꺼운 외투는 보통 주머니가 크기 때문에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기 너무 좋다. 게다가 열린서재 기능으로 도서관에서 공짜로 책을 빌려볼수도 있다. 만세. 이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봤다. 


마션을 처음 접한 건 2년 전쯤 극장에서다. 리들리 스콧 감독에 멧 데이먼 주연이라니 안 볼 이유가 없었다. 당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에 책으로도 접해보고 싶어 읽기 시작했다. 

보는 내내 멧 데이먼의 얼굴과 영화에서 보았던 화성의 영상이 떠올랐다. 어려운 과학지식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책 전체가 유머스럽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혔다. 책을 다 보고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 영화도 다시 봤다.


이 책에서 화성에 남겨진 주인공 한 명을 구하기 위해 나사(NASA)와 미국 정부는 물론 중국까지 나선다. 


세월호가 생각났다. 그리고 어느 전 대통령이 날려먹었거나 챙겨먹은 돈이면 우리도 우주에 사람을 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생각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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