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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한국에 들어온 이 후에 급속하게 퍼져나간 에스프레소 테이크아웃 시장은 최근수년간, 대한민국 창업시장을 이끌어 온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늘 신규아이템에 목말라 하는 창업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한 업종이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손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주부나 젊은 여성 창업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업종이었기 때문에 대박을 쳐 보겠다는 일부 사기꾼 같은 프랜차이즈본부가 생겨나기도 해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의 프랜차이즈 본부 수만 수십개에 이를 정도로 혼탁한 양상을 보이기도 하였다.

 다행히 현재는 어느 정도 부실 본사가 정리된 단계에 이르긴 하였지만 인지도가 있는 본부의 가맹점이라 하더라도 상권마다의 매출 격차가 현격히 나기 때문에 창업컨설턴트의 도움도 필요하다 하겠다.

그 격차의 원인은 첫째, 상권내 관련 테이크아웃 매장이 많아 경쟁이 심화된 경우, 둘째, 점심때만 반짝이고 저녁이나 주말의 매출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등이다.

 예를들면, 강남에 일매출 40만원, 보증금 5,000만원/월300만원의 매장이 있다고 가정하자.대부분 강남과 광화문,여의도 일대의 오피스가는 1달 22일 장사라고들 한다. 토요일은 평일의 반 정도 매출로 가정할 때 결국, 월매출은 960만원이 되고 인건비3명에240만원, 월세300만원 재료비250만원, 전기료포함 각종 공과금 100만원, 합890만원의 경비가 소요되게 된다. 따라서 960만원에서 지출금 890만원을 제외하고 나면 결국 내 손에 남는 것은 70만원정도 수준에 불과하단 얘기다.

결국 이러한 곳에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렇지만 오피스가에서 투자대비하여 큰 수익을 남기는 알짜 장사꾼들도 있다. 이는 해당상권을 철두철미하게 조사하여 수익분석을 마친 후에 창업을 하는 경우이다. 오피스가는 단골 장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좋아할 만한 아침 셋트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어 아침에 알바를 이용해 배달을 한다든가, 매월 이벤트행사를 통하여 고객확보에 나서는등 지역에 맞게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 이러한 곳은, 일매출70만원에 월600만원의 순이익도 가능하다. 따라서 상권과 점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며칠간의 상권 방문을 통한 성공의 확신을 얻은 후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가게를 양도하는 기존 커피전문점 점주는 권리금을 많이 받기 위해 매출을 속이는 경우가 많으며 이에 뒤질 새라 일부 중간 악덕 부동산 컨설턴트마저도 매출을 속이고 예비창업자에게 점포를 소개시켜주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따라서, 검증되거나 믿을만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안전하다 하겠다.

테이크아웃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다. 더군다나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대형매장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만큼 커다란 경쟁은 일반 개미 창업자들이 숨쉬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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