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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넷 몬스터' 개봉기 및 사용 후기


올해로 3년째 취미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입문용 로드바이크를 타고 있는데 내년쯤엔 기변을 할까..? 라고 고민할 정도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있습니다. 

음악도 좋아해서 신나는 EDM을 들으며 자전거를 타곤 합니다. 이어폰을 끼고 자전거를 타는건 위험하기 때문에 주로 스피커를 자전거에 메달고 탑니다. 음악을 크게 틀고 자전거 타는게 매너가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저는 음악없이 못타겠네요..ㅠㅠ 

좋은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자전거에 아무것도 메달고 타지 않으시던데... 비싼 자전거를 타면 그렇게 되나요? 


작년까지는 가성비 갑이라는 '피스넷 파티'라는 스피커를 사용했는데 배터리가 너무 방전되고 출력도 모자라서 음악이 잘 들리지 않아 올해 초에 'JBL PULSE2' 를 질렀습니다.


참고글 클릭

 'JBL PULSE 2' 개봉기 << 클릭


기쁨도 잠시..

'JBL PULSE2' 는 생각보다 너무 무겁고 컸습니다. 출력도 생각보다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졌구요. 그러던 찰나에 이녀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름하여 '피스넷 몬스터'!!!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피스넷 파티'를 만든 삼지아이티에서 나온 후속작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한듯 사이즈도 물통케이지에 딱 맞는 사이즈에.

무게도 500g 초반으로 적당했고 ('JBL PULSE2'는 거의 900g에 가까운..) 음량도 돌려서 쉽게 조절가능하고 가격도 7만원대로 적당했습니다. 무엇보다 출력이 90W라는 제품설명에 혹!!! 했습니다. 바로 주문. 빠른 배송 감사.



정말 보온물통 처럼 생겼습니다.


USB 케이블과 AUX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더군요.


간략한 설명서도 동봉.


다시봐도 보온병같이 생겼습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 등이 위치.


은색 동그란 손잡이를 좌우로 돌리면 음량이 조절됩니다.


충전용 마이크로 5핀케이블, AUX 케이블 구멍, micro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제품 하단에는 JBL 스피커에서 자주 보던 서브우퍼의 모습입니다.




전원을 켜면 이렇게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JBL PULSE2' 와 크기 비교해보시라고.


한장 더.


토픽 모듈라 자바 물통 케이지에 정말 딱 맞는 사이즈.

정말 흡족했습니다.



'피스넷 몬스터'와 라이딩을 서너번 해본 결과 'JBL PULSE2' 와 비교했을때 느낀점은.


1. 출력이 90W라는 것은 과장 광고였다. JBL PULSE2의 출력은 16W인데 피스넷 몬스터가 약간 더 출력이 높은 편이다. 90W 출력이라는 피스넷 몬스터가 16W 출력의 JBL PULSE2에 비해 월등한 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약간 높을 뿐이었다. 


2. 음질이 생각보다 별로다. 피스넷 몬스터는 실내에서 사용하기엔 다소 부적합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JBL PULSE2와 비교해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 모르겠다. 저음은 모르겠으나 고음은 찢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귀에 꽂힌다. 때문에 야외에서 혹은 라이딩하면서 조금 더 잘 들리는 느낌이다. 라이딩에 맞추서 셋팅한건지 기술력인지 잘 모르겠으나 음질이 다소 실망스러웠다. 


3.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길이 없다. 이거 은근 답답했다.


4. 음량조절이 편리했다. 자전거 타는 중에 음량조절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었다. 


최종적으로 구매한 가격을 감안해서 이 모든 점을 따져봤을때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 라는 생각이다. 10만원도 안되는 스피커가 이 정도면 좋은거지~ 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출력 90W라는 광고에 낚인 느낌이 찝찝함을 지울 수 없게 했다.


이 느낌이면 2~3만원 더 투자해서 JBL FLIP4를 살껄 그랬나 싶다. 


이상 솔직한 피스넷 몬스터 개봉기 및 사용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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