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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구상 단계] 1. 창업자의 자세 - 창업 환경과 창업자의 자세


국민경제의 기반을 형성하며 경제활동의 생산 및 소비주체로서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나라 소상공인 사업체수가 2008년 말 기준으로 2,675천 개를 넘어섰으며, 사업체 종사자수는 5,195천 명(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에 이르고 있어 규모가 크던 작던 간에 전체 취업자의 25% 이상이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자영업 취업자 비중은 무급 가족종사자를 포함할 경우 34%로 OECD 평균 17.4%의 2배가 넘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어 자영업자끼리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상태다.


또한 자영업은 통상적으로 도·소매업, 음식 숙박업, 이·미용업, 서비스업, 전자상거래업 등으로 서민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내수시장의 빈약, 진입장벽이 낮을 뿐만 아니라 소비의 양극화와 업체 간 과당경쟁의 지속 등으로 저부가가치 산업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자영업의 주요 업종의 경쟁강도는 일본 및 미국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며 특히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일본에 비해 경쟁이 과도한 부동산중개업, 외식업, 기타 서비스업 등은 향후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업원 이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열악한 환경에서 견디고 있는 자영업의 현실은 저마진 구조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기업자본의 시장진입이 증가하면서 투자자금 조달, 정보접근성, 인적자원 등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개인사업체의 영업기반이 빠르게 붕괴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따른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위기 이후 해고와 감원이 늘어나는 것과 맞물려 금융, 보험, 공무원, 제조업, 기타 등에서 퇴출되는 인력이 구체적인 사업계획 없이 한계적 상황 등으로 인하여 마지못해 하는 모방성 창업, 비전문성 창업으로 생계형 자영업에 진입하게 되고 이는 사업실패로 귀결되어 신빈곤층을 양산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정부는 한계 자영업체의 퇴출 촉진, 신규 창업자에 대한 사업리스크 축소, 시장기능 회복 등을 위해 사회안전망 확충과 성공 창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이런 환경에서 창업은 거친 바다로 뛰어들어 항해하면서 고기를 잡는 어부처럼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자영업 시장에서 실패 가능성이 높아 현재의 창업 환경에서 성공 창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창업을 왜 하는지, 얼마만큼 소득을 올리고 싶은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지 점검하고 출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비창업자의 창업가 정신은 모험과 도전으로 대표될 수 있을 만큼 어렵고 험난한 과정이다.


그럼에도 창업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부의 증대를 갖다 주기도 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경제 성장 동력의 근간이 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창업자가 가진 꿈과 비전이 현실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하여 창업이라는 중요한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마음가짐, 사업 방향, 적성, 사업가 조건, 기질 등을 점검해보고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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