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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하이디라오' 후기

지난 주말.

모시는분께서 늘 한번 가자고 하시던 훠궈집 '하이디라오'를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요기

'하이디라오'라는 훠궈집은 서울 여기저기 몇군데 있는거 같더군요.

저희는 가까운 명동점을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5시쯤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서른 여섯 인생 한번도 훠궈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저 다 신기했습니다. 

훠궈는 중국 사천요리로 샤브샤브와 비슷해보이지만 재료를 잠시 넣었다 빼서 먹는 샤브샤브와는 달리 재료를 넣고 끓이는거라고 합니다. 


아이패드로 메뉴판을 보여주시면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처음 가보신 분들도 쉽게 메뉴를 고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2인세트(소고기)로 주문했습니다. 육수는 두가지를 고르는데 저희는 삼선탕과 마라탕을 주문했습니다. 이 두가지를 가장 많이 주문하신다고..

가격은 인당 2만9천원으로 비싼편이지만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니 투자해보기로.


술이 빠질수 없죠. 소주.


주문을 완료하면 소스를 만들러 셀프바에 가야하더군요. 뭐가 이리 많은지..ㅋㅋ

다양한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안내판에 써있는 대로 취향껏 조합하면 됩니다. 

고소담백 소스 & 새콤달콤 소스 & 하이디라오 소스

뽀얀 국물이 삼선탕.

빨간 국물이 마라탕.



여성분들은 머리 묶으시라고 고무줄도 주더라구요. 센스.


끓기 시작합니다.


삼선탕 국물이 좋더라구요.



소고기도 나오고.


각종 야채와 버섯, 만두, 국수가 나오네요.


끓는 마라탕에 소고기를 데쳐봅니다. 


뭐 무난한 샤브샤브 맛.


서빙해주시는 분이 답답해 보였는지 야채와 버섯등을  때려(?) 넣어주십니다ㅋㅋㅋㅋ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고기는 당연히 맛있고.


저는 이 두부피가 정말 좋더라구요.

고기랑 야채를 만들어놨던 각종 소스에 푹푹 찍어먹습니다.


두부피는 담백한 하이디라오 소스 건더기와 함꼐.


버섯도 맛있고.



아.. 처음 먹어보는 훠궈인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술도 쭉쭉 들어가고..


만두와..


국수로 마무리..


흰국물과 빨간국물이 각각 맛이 있고 특색이 있었고 소스도 다양해서 먹는 내내 재미 있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고 즐거운 추억 남기고 나와서 재방문의사 200%입니다.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한번 가야겠어요. 

이상 명동 '하이디라오'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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