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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까올리포차나' 후기


지난 주말 모시는 분께서 똠양꿍이 드시고 싶다 하셔서 경리단에 있는 '까올리포차나' 를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요기


이태원에 살다보니 집앞 동네에서 세계 여러곳의 음식을 아무때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 좋군요. 


가게 안은 이렇게 태국 분위기. 작년에 돌아가신 태국 국왕의 사진이 보이네요. 태국 국민들이 많이 사랑했던 왕입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이렇게 한쪽벽에 메뉴가 적혀있습니다. 

저희는 쏨땀, 똠양꿍, 팟타이(돼지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쏨땀이 먼저 나오네요. 태국 현지음식점에 가면 빼놓지 않고 주문하는 음식이죠. 상큼한 맛이 현지 식당에서 먹던 맛과 정말 비슷합니다.


똠양꿍이 나왔습니다.

처음엔 저도 똠양꿍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묘한 음식입니다.


이런 저런 내용물이 실하게 들어가있습니다. 고수는 넣을지 말지 물어봐주시더라구요. 저희는 고수를 듬뿍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돼지고기 팟타이가 나왔습니다.


아... 팟타이는 어찌하여 맛이 없을 수 없는가... 태국에서도 웬만해선 실패하지 않는 메뉴 중 하나죠.. 이곳 팟타이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오랜만에 태국 현지 분위기와 맛에 취한 주말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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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보니스 피자' 후기 - 이태원 피자 먹방 3탄


안녕하세요~

어제는 6.13 지방선거일이었죠~ 저와 모시는분은 점심에 1차로 평양냉면에 낮술을 한잔 한 후 2차로 피맥을 하러 동네로 왔습니다. 저와 모시는 분은 최근 낮맥 & 피맥에 푹 빠져서 이태원 인근에 맛있다는 피자집을 다 가보는 중입니다.


참고글 클릭

 이태원 '더 피자필' 후기 - 이태원 피자 먹방 1탄 


참고글 클릭

 이태원 '매덕스 피자' 후기 - 이태원 피자 먹방 2탄


오늘은 어디서 피맥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늘 웨이팅이 길어서 못가봤던 보니스 피자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건 보니스피자 근처에 있는 해방촌 '잠수교집' 인데 요즘 엄청 핫하더군요. 


저희는 다행이 딱 자리가 나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이런 느낌입니다. 




메뉴판 참고하시라고 찍어봤네요.

피자는 반반으로 주문이 가능하여 저희는 페페로니 반 & 하아와안 반으로 주문했습니다. 도우 두께는 씬으로~




할라피뇨는 셀프.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

거품이 반..ㅠㅠ



드디어 피자가 나왔습니다~



일단 비쥬얼은 대만족~




생각했던거 보다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저희가 요즘 피자 맛집 투어를 하다보니 입맛이 고급이 되었나봅니다. 보니스 피자도 딱 상상했던 맛 정도였습니다. 맛 설명을 자세히 하고 싶으나 전문성 부족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이곳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컷는지 의외로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보니스는 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다소 짜고 기름진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취향에는 피자필이 가장 맛있었다 라는 합의에 도달했답니다. 피자필은 좀 담백하고 깔끔하거든요. 


요즘 이태원이나 경리단길 보다 더 핫한 해방촌에 방문하신다면 이곳에서 피자도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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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네키드윙즈' 후기


안녕하세요^^

어제 모시는 분께서 동네(이태원)에 수요미식회에 나온 버팔로윙 맛집을 가보자고 하셔서 방문해봤습니다.


가게 이름은 '네키드윙즈'



위치는 요기


보시다시피 골목 안쪽에 있어서 조심조심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주차는 당연히 안되니까 방문 전에 인근 유료주차장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골목골목이 좋습니다.

골목을 꺽어 지날때 마다 예상치 못한 새로운 풍경이 나타나는게 좋네요.


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


일요일 낮 3~4시쯤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낮맥을 하고 계시더군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메뉴설명도 정말 친철하게 해주시더군요. 직원분들 표정이 너무 밝아서 저희도 덩달아 밝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메뉴판 참고하시라고 찍어봤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메뉴 안내를 해주셔서 헤메지 않고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저희는 더블 플래터와 맥주 두잔을 주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맥주가 좀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요즘들어 세상에는 참 맛있는 맥주가 많다는걸 느끼고 있는데 비싸서 양껏 못마시겠더라구요. 여기도 맥주 한잔값이면 소주 두병값... 이런 생각하면 너무 아재같은가... 술을 끊어야하는데...


맥주가 먼저 나오고.


곧이어 더블 플래터가 나왔습니다. 윙 4종류 X 5조각. 총 20조각의 윙이 나왔고 저희가 고른 네가지의 소스, 샐러리 당근, 감자튀김, 대왕 양파링 크로켓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도 닭의 부위별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닭가슴살이 비싸고 상대적으로 다리나 날개는 싸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닭날개 요리는 우리나라의 삼겹살같은 대중적인 메뉴라고 합니다만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닭날개 요리중에 미국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버팔로윙이라고 합니다. 1964년 뉴욕 버팔로시에 Anchor Bar라는 곳에서 처음 팔기 시작한것이 미국 전역으로 퍼저나갔다는 설이 유력하다는군요. 튀긴 윙에 핫소스, 식초로 밸런스를 맞춘 음식이라 매콤,새콤 하더라구요. 대한민국 양념치킨에 길들여진 저로서는 생소한 맛이었습니다. 소스에 설탕이 안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새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어메이징거.생강이 들어간 소스.


코리안 글래이즈.매콤한 양념치킨느낌.


소이 와사비. 교촌치킨맛.


클래식 버팔로.


모시는 분께서 미국에서 드셨던 맛과 대단히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미국 근처도 못가본 저는 생소한 맛이었습니다. 


감자튀김은 짜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게 대왕 양파링 크로켓인데 맛은 보통이었고 사진찍기 좋으라고 만든 메뉴인듯 보입니다.


안에 양파가 꽤 실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이게 요괴라면땅이라고 합니다. 뭐 그냥 라면맛이었네요. 저 포스터 덕분에 요괴라면이라는 걸 검색해봤네요. 


맨날 치킨 혹은 누룽지통닭 같은 닭요리만 먹다가 이런것도 먹어보고 새로운 경험이었네요. 저희가 방문했을땐 손님들 대부분이 외국분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외국인들 입맛은 확실히 잡은 가게인듯합니다. 

맥주가격이 좀 더 착했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좋은 인상을 받은 가게였습니다. 

버팔로윙을 좋아하시거나 버팔로윙이라고 말은 들어봤는데 뭐지 싶은 분들은 방문하셔도 좋을듯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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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마이 타이' 후기


지난 주말.

내 주말의 주인이신 모시는 분께서 태국으로 휴가를 가시어 오랜만에 주말이 한가(?)했습니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토요일을 즐기고 있는데 친동생이 오랜만에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하길래 동네로 나왔습니다.



네... 저는 이태원에 살고 있습니다ㅋㅋㅋ


이태원에 살다보니 막상 이태원에서는 밥 먹을 일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사람많은 주말은 더 그렇죠. 오랜만에 토요일 저녁에 이태원에 나오니 정말 사람들이 많더군요. 대부분 상큼한 20대분들... 난 이제 노땅인가...ㅠㅠ


동생이 태국음식이 땡긴다고 해서 별생각없이 이곳에 왔습니다. 홍석천씨의 '마이타이' 입니다.


위치는 요기



이태원 토박이라(40년 다되어가나...) 이태원에 홍석천씨 가게가 많이 있는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한번도 안가보다 이제야 가보네요.


저와 동생은 '똠양꿍 with 누들', '쏨땀가이', '팟 씨유 누아'를 주문했습니다.


이게 똠양꿍에 국수 넣어 나온 음식.


태국 현지에서 먹던 똠양꿍보다는 훨씬 한국인 입맛에 변형된 맛이었습니다.

현지에서 똠양꿍을 못드시던 분들도 거부감없이 드실만했지만 현지에서 먹던 맛을 기대하신 분들은 실망하실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이게 팟 '씨유 누아'


면이 질겼네요.. 뭐 팟타이 소스에 넓은 면. 그런 맛.


이건 '쏨땀 가이'

태국가면 늘 시켜먹는 쏨땀에 치킨이 곁들여 나왔네요.




요즘 홍석천씨가 태국에서 '현지에서 먹힐까' 라는 예능에 출연해서 태국에서 푸드트럭을 하시던데. 그 맛이 궁금하시거나 이태원의 주말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한번쯤 가보실만 합니다. 저는 일부러 또 가진 않을거같네요. 암튼 오랜만에 친동생과 단둘이 얘기도 많이 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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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동 '묵호 회집' 후기


며칠전, 모시는 분께서 회사 근처에 정말 맛있는 횟집이 있다고 하시어 북창동에 <묵호 회집>을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회집(X)이 아니라 횟집(O) 이 맞다고 합니다.



암튼 위치는 요기




실내는 깔끔한 편이며 홀 보다는 룸에서 조용조용 먹는 분위기였습니다.


가격 참고하시라고 찍어봤습니다. 1인당 가격이고 가격대가 꽤 있는편이라 놀랐습니다.  저희는 1인당 7만원짜리 묵호회(가장 싼)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셋팅과 죽이 나왔습니다. 


묵은지가 나오고.


기본 야채도 나오고.


이게 좀 특이했네요. 은행이랑 마늘 구이와 호두와 시사모 로 추정되는 생선구이가 밑반찬으로 나오는군요.


이것도 특이했네요. 회가 없는 회접시가 상에 올려지고.


곧이어 실장님이 들어오셔서 친절한 설명과 함께 회를 떠주십니다.


짜잔~~~

누런 빛이 나는 회는 된장을 발라 숙성시킨 회였습니다. 누런 회는 간장은 찍지 말고 와사비만 콕 찍어서 묵은지와 먹으면 맛있다는 설명.


연어도 된장발라(?)져있으니 맛이 좋더군요.



요렇게 묵은지에 싸서 먹고.


이렇게도 먹고. 회가 정말 쫄깃하고 맛이 좋더라구요~!!!

비싼 값하네요.


회를 먹다보면 요런것도 주십니다.


단무지로 감싼 롤을.


요렇게 회를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이 좋더라구요~!!!


중간에 튀김도 나오고.



누룽지 매운탕도 나오고. 술이 술술 들어가고.


머리에 레몬 (?) 꽂은 연어 대가리 구이도 나오고.



맑은 지리 탕도 나오고.



마끼로 마무리.


전체적으로 음식맛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부담없이 자주 가기엔 다소 가격대가 있는게 흠이지만 또 한번 방문하고 싶은 그런 집이었네요.

이상 북창동 '묵호 회집'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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